최근 필자의 회사 동료가 춘천 to 가평구간 라이딩을 해보고 싶다 하여, 사전 답사를 위해 춘천으로 이동하여 사전 라이딩을 하였다. 비 예보가 있었는데, 필자가 도착한 이후로 비구름이 아래로 계속 내려간 모양이다. 비는 맞지 않았지만 도착하는 곳마다 땅이 젖어있었다.

     

      우선 해당구간은 사대강 라인에서 북한강라인에 해당된다. 따라서, 사대강 종주하시는 독자라면, 해당구간을 반드시 한번은 거쳐야 된다. 관련 사진은 필자가 아직 액션캠을 볼 시간이 없어 시간될 때 한번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필자가 착각하여 양평에서 내리면 경강선을 탈수 있다고 착각했다. 양평역 도착해서야 이천이나 여주까지 가야됨을 확인했다. 예전에 필자가 양평지나 이천으로가서 경강선을 탔는데, 깜빡하고 있었다. 따라서, 양평역 전에도 경의중앙선

     

    1. 사전정보 

    1.1. 구간정보

      북한강라이딩 구간은 별탈이 없는 구간이다. 중간에 퍼지더라도 경춘선 라인역이 도처에 있으므로, 조금만 힘내면 해당 역까지 이동 후 전철로 귀가가 가능하다. 따라서 부담없이 탈수 있는 구간에 해당된다.

       1) 시작 위치 : 춘천역 2번 출구로 내려가서 시작

       2) 기억나난 화장실 위치 : 춘천역, 신매대교, 지나치는 역사 이외에는 관광지를 자주 지나므로 가게의 화장실 이용.

       3) 신매대교 지나서 일정구간 데크 위를 달리는데 현재 데크 상태가 좋지 못하여 많이 덜덜거림.

       4) 터널이 있으니 미리 전조등 달고 달리는것을 추천

       5) 대성리/청평 근처에는 간혹 카라반 트럭이 길을 막을 수 있으니 조심. 도로 근처에 카라반을 설치한 곳이 더러 있음.

       6) 가평 지나 ATV 주행구간에 풀로 땡기고 난리치는 사람 있을수 있음. 

       7) 밝은광장에서 양평 진입후 터널 관리가 잘 안되지만 다닐만은 함.

       8) 양평 진입후 도로가 새로 닦인곳이 많아 주행은 편함

       9) 양평역 진입전 이정표가 넘어진 채로 방치되고 있음. 잘 모르겠으면 무조건 직진하면됨.

     10) 가을에 진입해서인지 생각보다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음. 

     

    2.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가을 진입해서 생각보다 수분 섭취가 많지 않았음

      1) 수리공구 : 멀티툴, 튜브 2개, 타이어레버 1셋, 펌프

      2) 악세서리 : 전조등, 후미등, 액션캠, 핸드폰 거치대, 스피커

      3) 엔진연료 : 초컬릿 바, 소시지, 커피 1병, 물 1 병

      4) 기타도구 : 얇은 긴팔상의(바람막이)

      5) 드레스코드 : 알리에서 구매한 개/고양이 저지 상하의 및 클릿슈즈

     

    3. 대중교통 이동 (지하철)

      필자처럼 대중교통 이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지하철이 최고다. 평일 지하철은 접이식 자전거가 가능하고, 공휴일 및 주말의 경우 일반자전거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맨 앞칸과 맨 뒷칸만 출입이 허용된다.

     

    1) 왕십리로 가자.

      춘천 가능 방법은 지하철이 갑이다.  대신 3시간~4시간 걸릴 수 있다. 경의 중앙선도 그렇지만 경춘선도 운행시간이 넓다. 필자가 왕십리로 가라고 한 이유는 청량리의 경우 다른 인접 열차가 빨리 끊어지거나 시작된다 따라서 안전하게 가려면 왕십리에서 타는 것이 유익하다. 다만, 청량리를 이용할 경우 네이버 앱에서 역정보에서 열차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탑슨해야 한다. 필자가 독귀할 시점에는 청량리에서 수인분당선이 서지 않는 시점이었다. 

    왕십리에서 경의 중앙으로 갈아탄다 - 출처: 네이버

    필자는 축전역에서 출발했다. 

    맨 앞쪽칸에 자전거를 잘세우면 넘어지지 않는다.

     넓은 객실에 혼자만 있으니 을씨년 스럽다.

     

     

     

     

      2) 상봉이나 망우에서 하차

      상봉에서는 itx를 이용하여 더 빠르게 춘천으로 갈수 있다. 그런데 네이버앱에서 망우에서 내리라고 한다. 필자는 그전에 항상 상봉에서 탔는데... 이번에는 망우에서 내려봤는데, 상봉에서 내리는게 맞다. 경춘선 열차는 자전거 거치대가 있는데, 상봉에서 이미 거치대가 만차가 되므로 벽에세워서 가야될 수 있다. 조금이라도 편할 수 있는 확율은 상봉이 맞는듯하다. 다만, 역사 내에서 경춘선으로 이동하기위해 자전거를 옮기는데는 계단이 적어서 망우역이 좀 더 편하다.

    망우역에서 내려서 경춘선 길차를 기다린다.

     

    3) 춘천역 하차

      춘천역에서 하차 하면, 2번 출구로 가야된다. 역사가 길게 되어있어 1번 출구로 나가면 큰도로 쪽으로 가게되는데 나중에 도로를 건너기 싫으면 2번 출구가 옳다. 단지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한다면 1번 출구가 더 잘나온다. 2번출구에서 춘천역 간판이 너무 작게 보이기 때문이다. 하염없이 달리다보면(75분) 춘천역에 내릴 수 있다.

     

     

    4) 소양강 처녀를 찾아서..

     다음은 소양강 처녀를 찾아가면된다. 그 뒤로는 바닥에 있는 이정표를 따라 가면 되겠다. 필자는 처음에 도로로 해서 갔었는데 그리가면 인도에 차도 세워져 있고하니, 강을 따라서 4-5키로 정도 더 가면 신매대교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곤 달린다. 무조건 달린다!.

     

    5) 운길산 역지나 밝은 광장

      식사는 적당히 배고플 때 하면되는데, 가능하면 가평에 진입해서 현재 이마트24 맞은편에 있는 닭갈비집을 추천한다. 서너번 갔었는데 괜찮았다. 다만, 혼자가면 2인상이상 못먹어서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말아먹었다. 그리고는 별거 없이 이정표대로 오면된다. 그러면 나오는 갈림길... 서울행이냐 양평행이냐. 예전에는 밝은 광장에 수첩 및 커피 판매하는 곳이 있었는데 몇년간 안왔더니 철거되고 없다. 위로 철길이 있는데, 안나오게 사진을 찍으니 뭔가 더 넓어 보인다.

     

     

    6) 양평으로...

      예전이면 여기서 해장국 먹고 갔을텐데 혼자라서 그냥 집에갔다. 

    양평의 특산물은 해장국이다.

     

    4. 결산

      전체 주행시간과 거리는 아래와 그림과 같다. 사실 양평에서 경의선을 탈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천천히 갔는데, 가져간 보조배터리는 모두 바닥났고, 전조등 배터리만 하나, 핸드폰 밴터리도 중간 밖에 없어, 여주까지 30km를 더 가기가 다소 부담스러워서 여기서 종료하기로 했다.

     

      착각하지 않았다면 좀더 빨리 달려서 밝을때 여기를 지나갔어야 되었는데, 국토종주랑 사대강이 완료된 시점에서는 사실 급할게 없으니 경치도 보고 쉬엄쉬엄 달린탓에 해도 일찍진다는걸 가만하지 않았다. 실책이다.

     

    이후로, 역에서 아파트까지 2km라 총 100km는 채웠다는...

     

    별탈없이 잘 다녀왔음에 만족한다.

     

    독자분들께서도 멀지 않은 곳이라해도 한번 가보는 것은 어떨까? 가을바람과 맑은 하늘이 정말 기분좋은 라이딩이었다. 마지막에 양평에서 깜놀한것 빼고 말이다. 그래서 필자는 양평에서 다시 왕십리로가서 수인분당을 타고 집에갔다. 둘 모두 시작점이라 다 앉아서 와서 나름 만족했다.

     

    이상, 2023년 춘천 사전답사기를 마친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