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컴퓨존에서 대부분 컴퓨터 관련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다. 

     

      예전에는 오픈마켓(11번가 ~ 옥션)을 뒤져서 최저가로 구매하면 3~5만원 정도 세이브가 가능했는데, 몇 년전부터 경계가 모호해져버렸기 때문이다. 심지어 행사나 쿠폰이 붙으면 더 싼 경우도 있다. 반대로 월말에 주문했다가 월초가 되면서 1~2만원 더 싸진 제품에 눈물을 흘려본적도 있다. 필자는 어쩔 수 없는 용돈생활자 이기 때문에 말이다. 

     

      오늘은 얼마전에 종료(현재 옵션은 살아있지만, 구매하면 할인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컴퓨존에 먼저 문의해보고 구매하시면 되겠다)된 이벤트로 저렴한 가격에 i3 노트북을 구매했다. 부모님께서 차츰 연세가 많아짐에 따라 걱정도 되고해서 인터넷을 설치하고 팩스 대신 무선 프린터로 팩스 역할을 하여 통화가 어려운 상황에 놓이더라도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말이다. 어쨋거나 그러려니 원격으로 프린팅을 하는게 가장 손쉽기 때문에 말이다. 특히나 팩스는 이상한 놈들이 자꾸 팩스를 보낸다 회사도 아닌데 법정교육이 어쩌고 저쩌고.. 그러한 혼선을 막기 위해서 차선책을 선택하였다. 

     

      노트북 가격을 알아보니, 셀러론이나 펜티엄실버까지가 50만원 미만, 펜티엄 골드정도 되면 대기업 제품에서는 60만원대도 보인다. 용돈 생활자로는 그러한 큰돈이 없기 때문에 중고도 알아봤는데, 3-4세대를 굳이 30만원대에 구매하긴 싫고, 그것도 안되서 베어본을 사려니 모니터를 별도로 구매해야되기도 하고 조립형 베어본은 소음이 다소 있다고 한다. 게다가 AMD를 쓰는 제품으로 구매해야되기도 하는 문제도 있다. 

     

      필자는 노트북(랩탑컴퓨터)에 대해서 45만원이내에서 구매하고자 했는데 말이다.  2주일을 찾아 해벴는데 맘에 드는 노트북도, 베어본도 찾기가 어렵다. 지금 설치하면 못해도 5년이상 동작해야되는데... 셀러론은 문제가 있을거 같고.. 그러던중 컴퓨존에서 특가로 나타난 노트북이 있었으니... 12세대 i3 정도면 가정용으로 5년은 너끈할 것 같고 말이다. 그래서 구매했다. 

     

      가격을 보니 454,000원이다. 12세대 i3임을 가정할 때 타사의 제품, 중소기업 제품도 이것보다는 비싸다. 그런데 쿠폰과 사은품이 지급된단다. 지금 캡쳐한데서 메모리는 빠졌는데 필자가 구매할 때는 4GByte 추가증정이 있었다. 자체 메모리가 4GByte니까 4GByte 추가하여 8GByte로 올리면 집에서 워드프로세서로 쓰기에는 충분하다. 물론, 내장 메모리를 쓰고 있어서 8GByte메모리를 추가 구매하여 결국 4BGyte는 포장도 뜯지 않은채 보관함으로 직행 했지만 말이다. ...

     

      그러면 가격이 대략 38만원대가 된다. 38만원에 4기가 메모리까지 받았으니... 이런 횡재가... 이제 오래 잘 굴러가주시면 되겠다. 

     

      필자는 현재 속성에 따라 3대의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고, 모두 구매한지 1년 이내 제품들이다. 그리고 모두 저렴이들인데 하나는 LG, 나머지둘은 레노보 제품이다. 기존 레노보 싱크패드와 LF제품도 모두 잘 사용하고 있다. 다만 레노보 저가형은 항상 아쉬운게 있는데 LCD였다. 조금 누런듯한 깨끗하지 않은 LCD는 눈에 걸리지만 가성비 하나로 나쁘지 않아 쓰고 있다. 그래서 이번 노트북에도 기대하지 않았는데... 반전이 일어났다. 상당히 나쁘지 않다는 것.. 분명 엘지에 들어있는 것보다는 느낌상 조금 떨어지는 면이 있지만 기존 저가형 싱크패드에 비하면... 상당히 우수하다. 

     

    자 그러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1. 개봉기

    1.1. 제품박스

      저렴한 노트북 박스에 렉사 4GByte 증정용 메모리를 받았다.

    1.2.  구성품

       간단한 제품설명서와 보증서, 그리고 아래와 같이 노트북 본체와 전원 어댑터 되시겠다. 

     

    2. 외관 확인

      측면이고 뭐고 사실 저가형이라 볼것 없다는거 필자는 엘시디와 자판만 괜찮으면 만사 오케이다. 그리 싸보이지 않아서 좋다. 키감은 저렴하고, 레노보의 저렴이 형태 올곧은 사각형은 아니고 아랫쪽이 타원형인 키이다. 이건 싱크패드 저렴이와 같다. 레노보 제품은 최근 비싼걸 사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단지 아쉬운 것은 전원 LED가 버튼에 없고, 우측 측면에 있다. 부모님께서 보기가 좋지 않다. 조금 아쉬운데...

     

    키보드를 자세히 보자.

     

    그리고 카메라 보안을 위한 슬라이드 커버가 있다. 이건 레노보 제품의 좋은점이다. 

     

     

    3. 분해기

      필자가 앞서 램을 8GB 샀다고 언급했다. 그러므로 달아야된다. 그러려면 커버를 제거 해야되는데... 거창하게 분해라고 해봤다. 나사를 풀어야 되니까 분해는 분해다. 

     

    3.1. 커버분해

      나사를 모두 풀자. 맨앞 나사 4개의 크기가 다름에 주의하고 나머진 동일하다. 커버 분해시 주의사항은, 기존 레노보의 싱크패드와 동일한 형상(나사 1개 제외)의 디자인이라 살짝 무시하고 신용카드로 떼러고 했으나 신용카드 박살날번 했다. 물리는 부분이 조금더 안쪽에 있어서 깊게 넣어주어야 커버 분리가 되므로 헤라 사용을 추천한다. 결곡 필자도 수리공구의 헤라를 찾아서 커버를 분리했다. 

     

    3.2. 교환 파츠

      가운데 화살표 업있는 부분이 램추가를 위한 뱅크 커버, 좌측에는 무선랜 카드, 우측에는 NVME(SSD) 되시겠다. 기것 외에에는 바꿀게 딱히 없으니..

     

    3.3. 램 추가하기

      굳이 커버를 다 빼지말고 손으로 들어올린다음 끼워 넣으면 되겠다. 나사도 없다. 찍찍이를 화살표가 보이는 끝에서 살짝 들어올려주면 된다. 그리고 개봉을 다 하지않은 상태에서 아래와같이 메모리를 추가한다. 8GB 메모리를 추가했으니 이제 12GByte의 메모리를 가지게 되었다. 

     

    4. 레노보 vs 레노보

      저렴이 들이라 성능비교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될것 같고 외관만 간단 비교해 보도록 하자. 구매한지 8개월된 저가형 싱크패드와 비교해 보도록하자. 

    4.1. 상판비교

      하판은 둘다 동일하다 그래서 굳이 비교하진 않았고, 밤 늦은시간에 촬영해서 잠이와서 그냥 패스했다. 상판은 우측의 싱크패드가 좀더 좋은 재질이라는것을 알수 있다. 다만 좌측의 덮게는 지문이 조금 덜해서 좋다. 싱크패드는 라이젠5(세잔, 5600U)이다. 

     

    4.2. 내부 비교

      케이스 디자인은 동일한데, 베질을 보면 싱크패드가 좀더 넓다. 그리고 노란색이 좀 많은 LCD이다. 웹화면이나 도큐먼트  화면을 볼때 조금 선명하지 못하다라는 느낌이 든다. 눈 보호는 좀 될려나 모르겠다. 반면, 이번에 구매한 좌측 노트북은 상당히 선명하다. 색감은 삼성모니터(파란끼)가 있는듯한 느낌이고, 웹화면에서는 확실히 흰색으로 구분된다. 따라서 LCD에 있어서는 저렴한 이번구매 제품이 좀더 나은듯 하다. 생각해보니 싱크패드 살때도 할인 이벤트해서 10만원 가량 싸게 산거 같다.

    1) 웹화면

      사진으로 보니 오히려 싱크패드가 더 흰색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봤을 땐, 왼쪽이 흰색으로 보인다. 물론 두 모니터에 색설정이나 특정 옵션등을 지정하지 않은 구매시 상태 그대로 이다. 

     

    2) 잠금 화면

      잠금화면이 동일한게 아니어서 좀 아쉽긴한데, 확실이 명암 구분이 왼쪽이 더 잘됨을 알수 있다. 

     

     

    5. 간단한 성능비교

      구매시 가격 기준으로 싱크패드가 15만원 가량 더 비싸지만 8개월 정도 지났으니 과연 평가된 성능은 어떻게 나올까해서 인터넷에서 확인해 보았다. 멀티코어 점수에서는 세잔(5600U)가 우세 하지만 싱글코어에서는 i3가 더우세하다. 당연히 기본 클럭이 i3가 더 높았던거 같으니까 말이다. 따라서...  세잔이 다소 괜찮긴하나 가성비 면에서 i3가 유익하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어차피 큰 작업을 위해서 구매한 것이 아니니까 말이다.

     

    이렇게 해서 2주이상 묵혀온 리뷰를 마친다. 알뜰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서 오늘도 용돈 생활자는 기록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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