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집 근처에 있던 이마트에 방문했다. 필자의 서식지 근처에는 2개의 이마트가 있는데, 그 중에서 방문한 이마트는 조금 큰편에 속한다. 주차장도 넓고.. 최근 필자가 안경을 6개월 만에 3개를 부셔먹어서 필자는 그걸 구매하러 간건데, 나오던 찰나 판매직원에게 넘어간 와이프 옆에 있다가 폼나게 구매한 돌체 구스토에 대해서 이야길 해보려고 한다.

     

      필자는 이미 버츄오라는 상위 장비를 써본 경험이 있는데, 이게 커피는 정말 맛있는데 캡슐이 1000원을 넘어간다. 또한 캡슐을 보고 구매하거나 싸게 구매하려면 멀리 백화점 까지 가던지 전문매장 까지 가야되어서... 어쨋든 새로 커피 장비를 생각하고 있긴 했다. 

     

      필자는 일리는 잘 모르지만 캡슐이 저렴하고 나름 괜찮다는 가성비의 제품을 고려했고, 돌체의 경우 행사를 자주해서 행사때 사면 나쁘지 않은 가성비라고 들었다. 2층 매장에 돌체구스토와 카누 캡슐기기의 매대가 있었고, 카누는 그냥 가루 커피로 만족하는 데다가 가루커피 조차 가격이 상당히 나가니까... 관심이 없었긴 하지만 일리 캡슐이랑 호환된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무튼, 와이프가 멈춰선 곳은 돌체가판대이다. 

     

      현란한 판매직원에게 이미 와이프는 넘어간듯 했다. 보통 필자가 그렇게 서있으면 필요없는데 왜 서있냐고 툴툴거리는 사람이 아무말도 없이 기계를 보고 있다. 필자는 그런 와이프의 얼굴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넘사벽 가성비 템을 무료로 준다는 말에 와이프가 완전 넘어갔다. 

     

      그때 쯤 카누쪽 가판 판매원과 눈이 마주쳤는데... 떨리는 목소리로 필자에게 이야기 했다.

     

    "카누 캡슐머신도 좀 봐주세요.."

     

      이미 와이프는... 늦었다.

     

    필자가 가성비라고 한 이야기는 여기서 부터 시작이긴 한데...

     

    1. 가격

      판매가격은 11만원, 이마트 행상가격 9만 4천원 (쿠팡 최저가와 유사)

     

      가격만 보면 그닥이긴한데, 캡슐 38개 증정(구스토 패키지 안에 30개), 스타벅스 캡슐 8개를 합쳐서 38개이다. 이정도로 가성비를 논하면 안된다. 그런데, 추가증정품으로 스타벅스 텀블러(가죽 홀더 포함)가격이 대략 4만원 넘고, 그 안에 음료권 1장, 이마트 상품권 1만원권 한장 준다고 한다. 

     

      94000 결재가격

     - 10000 (이마트 상품권)

     - 40000 (스타벅스 텀블러)

     -   5000 (스타벅스 1잔 무료)

     - 10000 (스타벅스 캡슐)

    ------------

        29000 (대충 계산한 가격)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 싶어서 카드를 똭~, 실제가격은 둘째치고 정신적 가격에서 충분한 가성비 조건을 만족했다. 이제 고장나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면 된다.

     

      옮기기 편하게 친절하게도 쇼핑백에 넣어줬다. 

     

     

     

    2. 개봉기

      자 이제 하나씩 개봉해보도록 하자. 원래는 차를 가져가야지만 이번 이마트 행사때는 주차장이 난리라고 해서 과자만 사러갔다가 가져온거라 2km를 걸어왔는데 생각보다 팔 운동이 되는 무게였다. 

     

     

    2.1. 스타벅스 캡슐커피

      이정도면 만원은 받지 않을까 싶긴한데.. 뭐 어쨋든.. 몇 종류가 들어있다. 

     

     

    2.2. 스타벅스 텀블러

      스타벅스 텀블러안에는 1잔 무료 쿠폰이 있다. 겁나 큰거 외에는 다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았는데 말이다.  어차피 스타벅스 관련 제품은 모두 와이프의 소유로 소유권이 바뀐다. 얼마짜린지는 모르겠지만, 와이프 이야기로는 스타벅스에서 직접 구매하면 대략 4만원은 넘을거라고 한다. 

     

     

    2.3. 커피머신 패키지 개봉

      커피머신을 개봉하면 캡슐 머신과, 뭔진 모르겠으나 적색과 핑크색의 커피캡슐 그리고 스탠드가 있다. 스탠드는 굳이 필요없긴한데 뭐 주니까...

     

    2.3.1. 커피 캡슐 30개

      30개는 그냥줘서 고맙긴한데, 맛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는 일반적인 커피 맛이다. 

     

     

    2.3,2. 커피 스탠드

      음.. 어떻게 전시하는 것인지 전혀 모르겠다. 예전에 어디서 봤을땐 뭔가 가득 달려있는 느낌이었는데..

     

     

     

    2.4. 커피 머신 박스 개봉

      커피머신 박스를 개봉하면, 머신과 받침, 설명서, 청소도구(깔떼기, 캡슐 트레이 안)가 있다. 설명서가 있는데 뭐 너무 단순하게 대충 설명한 느낌이다. 대충 트래이 달아서 사용하면 된다. 

     

    2.5. 등록팁

      우선 앱을 통해서 사용자 등록을 하면 추가 포인트 2500점을 받을 수 있는데, 관심이 없어서 그냥 넘어갈랬다가 앱을 받고 등록해봤다.

     

      앱은 쓰레기다. 조금 팁을 주자면, 기기 없음으로 가입하고 난다음 기기를 등록하기 바란다. 등록하면서 기기를 동록했는데 구매 년과 월을 넣게 되어있어 진행했더니, 23년 12월 1일 구매로 등록되었다. 그리고 포인트 지급이 되지 않았고, 앱에 들어가니 홈페이지를 사용하라고 안내가 나왔다. ㅋㅋㅋ 

     

      그리고 제공해준 15개 박스에 각각 QR이 있는데 등록하면 각 300포인트가 적립이 된다. 어쨋든 정상적으로 등록된다면, 폼페이지에서 1만원 이상의 물품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필자는 2500포인트를 못받아서 모르겠다. 

     

     

    3. 실제사용

      실제 사용하기 위해서 기기를 어느정도 닦아주고 사용해야된다. 뭐 플라스틱이니까 당연 청소는 해줘야되고, 다음은 내부 세척인데... 구매해서 바로 사용하기는 좀 꺼름직 하고.. 그래서 예전 버츄오 처럼 기능이 있을 것으로 보고 확인해봤다. 가이드는 이미 버려서 온라인으로 다운로드 하고 확인했다.

     

    3.1. 청소 (기기마다 버튼 위치나 모양이 다를수 있다)

    1) 물통을 채운다. 해보니 600ml 정도 채우는게 적합하다.

    2) 전원켜고 캡슐트레이에 청소용 도구(깔데기 같은..)를 끼운다.

    하마터먼 버릴뻔..

     

    3) 뚜껑을 닫고 온도 버튼을 3초동안 누른다. 

    4) 커피 모양컵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웅~ 소리와 함께 물을 내린다. 컵으로 잘 받아서 버려준다. 물통이 비워지면 정지되는데, 다시 물을 600ml정도 채우고 컵 버튼을 눌러 계속 진행한다. 이렇게 2번 진행한 이후에는 다시 녹색 컵 버튼이 점등 상태로 바뀌면 청소가 완료된 것이다. 

     

    물보다 컵이 작으므로, 컵 두개를 이용하던지 넓은 도구를 이용해서 물을 받아주면된다.

     

    5) 트레이에 캡슐을 넣고 추출

      청소가 완료되었으니, 물통을 채우고 캡슐의 물 높이를 확인 후 캡슐을 넣는다. 그리고 뚜껑을 닫아주고 물 높이를 맞춰준 다음 컵 버튼을 눌러서 커피 추출을 시작한다.

    커피는 달라도 컵은 스타벅스 머그컵

     

    4. 결론

      잘 산것 같다. 와이프가 만족하니, 필자의 용돈에서 30%는 지출해도, 연말 선물로 나쁘지 않을 것같아서 기분이가 좋다. 이제 고장없이 오래오래 가길...

     

    4.1. 커피맛

      필자는 이전에 버츄오를 썼는데.. 캡슐 가격만큼이나 맛 차이는 조금 다르다. 느낌상 조금 저렴한 맛. 그런데 집에서 이정도면 뭐 나쁘지 않은 정도니까. 그리고 버츄오 캡슐은 1300~1500짜리가 맛있다.

     

    4.2. 편리함

      출수방식은 버추오는 구멍이 꽤 많이 뚧리고 물높이를 자동으로 맞춰주는데, 그 정도는 바랄수가 없는게 캡슐 가격이 낮으니까... 그리고 커피 컵슐통이 별도로 없어서 한잔 뽑을때 마다 버려줘야된다. 이게 조금 불편하긴 한데, 여름철에 모여있으면 청소할때 대략 난감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 그래서 오히려 이게 좋다. 물통은 안전하게 쓸려면 600ml 정도에 맞추는게 좋은데 물을 많이 쓰는 캡슐은 2잔정도 조금 덜쓰는 캡슐은 3잔 정도 추출이 가능할 것 같다. 

     

    어쨋든 2만 구천원에 이정도면 가성비 면에서는 니쁘지 않은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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