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 5에 Windows 11 (또는 10)을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 합니다. 앞서 먼저 적어드린것 처럼, 자료의 시작은 xda-developers.com을 레퍼런스로 하여 진행합니다.
https://www.xda-developers.com/how-install-windows-11-raspberry-pi/
물론, 일부는 자세한 설명을 위해서 다르게 진행되기도 하지만 말이죠. 우선, 아직 진행 중이시라면 조금 고민을 하셔야 할 부분이 있다.
* RPi5_UEFI_Release_v0.3에서 USB 3.0부팅이 지원되지만, NVME 장착시 무한 부팅에 빠지는 문제가 있다.
이런부분을 먼저 고민해 해야한다.
(1) 미구현 장치 드라이버
현재 라즈베리파이5에 설치되는 WoR의 경우에는 기존에 라즈베리파이4의 WoA에 비해서 미비한 부분이 많습니다. 뭐 무선랜안되는거 이런거는 다 이해하고 좋은데, NVME로 부팅은 되지 않습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수도 있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실제 호스트로 설치해서 사용하실 생각이시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경험으로는 좋을것 같지만요.
(2) Windows 10 or Windows 11
윈도우즈 11의 경우에는 인터넷 연결이 되어야 제대로 설치가 된다. 물론 제한적 설치 이후, 인증하는 방법이 있긴한데, 아무래도 그러한 인증툴이 ARM64기반의 라즈베리파이에서 동작한다는 보장이 없다. 이는 10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부팅 이후 Test Only등의 문자열이 화면 모퉁이 가장자리에 설치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windows 11의 경우 네트워크 인증이되면 마치 정품인것처럼 등록이 된 이후 고려해봐야될 것 같다. 집에서 쓰는 노트북이야 윈도우가 정품이 설치되어있지만, 라즈베리파이에 설치한 윈도우는 정품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에서 이용할 경우 다소 시끄러워질 소지가 있다. 정 써야 된다면 집에서만 쓰도록 하자. 어쨋든, 본 게시물에서는 10기반으로 설명드리려 한다. 인증하지 않고 테스트 후 바로 삭제할 것이기 때문에 말이다.
어쨋든, 저는 windows 10 이미지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설명드리지만, 부가적으로 11을 설치하고자 하는 독자를 위해서 별도로 설치파일 정보를 같이 올려놓도록 하겠다.
1. 설치 준비
1.1. 준비물
1) MicroSD
용량은 크지 않아도 된다. UEFI를 설치할 메모리이다. 라즈베리파이가 부팅되면 Windows를 부팅하기 위해서 먼저 메모리에 로드되어 윈도우가 설치 및 운영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성해주는 용도로 이용된다.
2) USB 메모리 또는 SSD(NVME) + USB 외장 케이스.
윈도우가 설치될 메모리이다. USB를 쓰는것보다 SSD(NVME)+USB 외장케이스를 쓰는것이 사용속도 면에서는 좀더 우수할 수 있다.
1.2. SD카드 포맷
라즈베리파이 이마저에서 진행한다. 이는 안드로이드에서 했던 것과 동일하게 Raspberry Pi imager를 이용한다. 포맷 하는 방법은, 안드로이드 14 설치의 MicroSD 포맷방법을 그대로 이용하면 되겠다.
1) 포맷
우선 MicroSD(USB)를 포맷해주도록 하자 가운대 콤보박스를 Erase로 설정하고, 안드로이드를 설치하기 위해서 시스템에 연결한 저장장치를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지정한다. 필자처럼 NVME로 포맷후에 USB 케이스에 넣어서 라즈베리파이 USB 2.0에 꼽던지 아니면, USB 메모리를 포맷해서 USB메모리에 직접 설치할 수 있다. 원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1.3. UEFI 부트 다운로드
1) UEFI 부트 프로젝트로 이동
https://github.com/worproject/rpi5-uefi
2) UEFI 릴리즈 최신 버전 클릭 (2024년06월15일 기준 v0.3)
으측 아래의 latest 버전을 클릭
3) UEFI 압축파일 다운로드
RPi5_UEFI_Release_v0.3.zip을 다운로드 받아 적당한 곳에 풀어준다.
(이 버전에서 USB 3.0 부팅이 가능함.)
4) UEFI 파일 복사
앞서 포맷해둔 MicroSD에 압축을 해제했던, 파일들을 모두 복사해 놓자. 이 파일들이 UEFI 되시겠다. Windows 10을 부팅할 때 필요한 녀석으로,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CMOS 바이오스를 대체하는 녀석이다. UEFI 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구글이나 네이버, 챗지피티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왜 쓰는지 말이다.
5) MicroSD 삽입
완료가 되었다면 MicroSD를 Raspberry Pi에 삽입해 주도록 하자.
1.4. 윈도우 설치 프로그램 다운로드 및 설치
1) 윈도우 설치도구 다운로드
윈도우를 저장장치에 설치하기 위해서 아래의 페이지에 방문한다.
https://www.worproject.com/downloads
2) Windows on Raspberry imager 다운로드
2024년 06월 15일 기준으로 2.3.1을 다운로드 받아서 바탕화면에 풀어주자. 필자는 WoR_Release_2.3.1 폴더에 풀리도록 하였다.
1.5. 윈도우 이미지 다운로드
1) 다운로드 사이트 접속
2) 다운로드할 윈도우 버전 선택
- Windows 10 설치시에는 다음과 같은 설정으로 다운로드 하면된다.
3) 다운로드한 이미지 파일을 WoR 디렉터리에 복사
복사 위치는 아무래도 좋다. 어차피 WoR 설치이후 해당 파일을 browse해야 되기 때문에 편의상 WoR 툴이 설치된 폴더에 준비했을 뿐이다. 만약, 여러버전을 시험해 볼거라면 폴더를 별도로 만들어서 보관해도 좋겠다.
1.6. 윈도우 설치
다음은 윈도우를 설치할 차례이다. UBFI는 라즈베리파이에 넣어뒀고, 이제 USB등에 설치만 하면 되겠다.
1) Wor 실행 (관리자 권한)
WoR.exe를 실행하는데, 해당 프로그램에서 마우스 우측클릭하여,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다.
2) Windows PC 보호에서 추가정보 클릭
아무래도 윈도우 이미지를 쓰는거고, 디바이스를 직접 제어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SmartScreen에서 경고 메시지를 표시한다. 추가정보를 클릭하고, 실행 버튼을 클릭한다.
3) Windows on Raspberry (WoR)에서 이미지 기록 설정을 마무리한다.
- 언어 : 한국어 / 필수옵션만 보기
- 저장장치 : USB 메모리를 목록에서 선택 / Raspberry Pi2/3 (4선택시 부팅안됨)
- 이미지파일 : 바탕화면에 옮겨뒀던 esd파일 선택 / Windows 10 Pro build 19041.3803 선택
- WoR 관련 라이선스가 표시되면 라이선스에 동의해준다.
- 설치 진행 확인
설치 정보에 대한 Summary가 표시된다. 확인하고 설치 버튼을 쿨릭하여 설치를 진행한다. 설치가 진행되면 장치를 포맷한다음 파티션을 만들고, 필요한 폴더를 생성한 이후 파일이 설치된다.
- 설치 완료 확인
어디보자.. 설치가 완료되었단다. 그러면 이제 부팅을 해보면 되겠다.
2. 결과확인
2.1. 결과를 확인하기 다음과 같이 라즈베리파이에 연결하자.
1) UEFI 부트는 MicroSD에 복사해서, 라즈베리파이의 MicroSD 소켓에 삽인해두었다.
2) USB 메모리를 USB 2.0에 연결 한다.
3) 전원을 인가해주도록 하자.
만약, 여러분들이 이전에 NVME를 이용해서 라즈베리파이 OS를 선택하여 사용했다면, 부트오더에서 NVME를 먼저 읽어내지 않도록 설정해야 된다. 그 설정이 귀찮다면, NVME를 제거하고 진행하도록 하자.
- https://makeutil.tistory.com/270 (Rpi5 NVME를 이용한 NAS 만들기)에서 NVME 부트 설정을 참고하여 제거할 수 있다.
2.2. 윈도우 설치 진행
윈도우가 부팅되면 설치를 진행한다. 필자는 제목은 버젓이 windows 11로 적어놨지만, 필요에 의해서 windows 10으로 글을 적는다고 이야기 했기 때문에 말이다.. 어쨋든, Home이던 Pro던 선택해서 실치를 진행한다.
2.3. 윈도우 부팅 이후
윈도우가 부팅되었다면, 속성에서 장치관리자를 열어보자. 그러면, 라즈베리5에 제대로 설치된 것을 간단하게나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1) 첫부팅시 오류 발생되면 ESC키를 눌러 Setup 화면으로 진입후 부팅 장치를 선택해 주면된다.
2) 부트 메니저에서 USB 메모리 선택
한번 정상적으로 부팅되면 다음부터는 해당 장치로 계속 부팅되니 리부팅 할 때 마다 설정 메뉴로 들어올 필요는 없다.
3) 설치 화면 나올때 까지 대기
생각보다 너무너무 오래 거린다. USB 2.0에서 말이다.
4) 설치화면이 시작되면 통상적인 윈도우 설치를 그대로 진행
5) 설정이 완료되면 윈도우10이 정상적으로 표시될 때 까지 대기
6) 부팅 완료
아.. 지금 새벽인데... 주말이 또 이렇게 날아간다.
7) 설치된 윈도우 아키텍처 확인
장치관리자의 속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히 보면 BCM2712 (Arm Cortex-A76) 2.4Ghz라고 표시되고, 메모리 8GByte가 설정되어있음을 알수 있다.
8) 코어 확인
라즈베리파이가 4코어니까.. 코어 상태가 정상적으로 표시되는지 확인해보자. 대충 작업관리자에서 확인해보니, 코어 4개가 있음을 알수있다. 그리고 기타 내용까지.. 필자가 이미지를 만들때 16GByte USB메모리를 썼더니, 디스크가 꽉 찾다. 꼬끼오톡이라도 설치해서 사용하려면 최소한 32GByte를 이용하고, 오피스도 설치하려면 가능하면 128GByte이상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끝으로...
USB 2.0 부팅은 상당히 느리다. 그래도 3.0이 현재 지원되므로, 3.0으로 어느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NVME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면, 라즈베리파이 4보다는 훨씬 빠를것 같은데 그게 젤 아쉽다. 빨리 업데이트 되길 기다려야겠다... 라고 생각 할수 있겠지만, 활용도 면에서는 NAS를 만드는게 훨씬 나을것 같다.
예전에 WoA에서는 카카오톡하고 오피스 설치해서 쓸랬다가.. 결국 안쓰게 되어서 방치했는데... MS와 브로드컴이 나서서 윈도우 드라이버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제 성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것 같다.
관심있는 독자분들은 한번 설치해보길 바란다. 의외로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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