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낮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지면서, 개발에 사용하고 있는 미니 데스크톱과 라즈베리파이에서 열이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 

     

      분명, 에어컨은 틀어져 있는데 말이다, 아무래도 프로세서가 고속이고 케이스 방열을 하거나 또는 방열 설계가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이러한 임베디드 시스템이나 PC는 상당히 온도가 올라간다. 그대로 사용해도 크게 무리가 날정도의 온도는 아니지만, 시스템을 오래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팬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그래서  USB 타입의 80미리 팬을 알아봤는데, 알리가 더 비쌌다. 그래서 USB FAN 제품은 쿠X에서 구매했고, 다용도로 쓸만한 데스크톱 선풍기를 찾던중 천냥 마트에서 느낌이 오는 물건이 있어 하나 구매해봤다. 

     

     

      천원 마트가 아닌경우 대략 9천원에 가까운 가격을 주고 사야되는데, 천냥마트에서는 4000원이니 성능만 좋다면, 확실히 득이다. 

     

    1. 필자의 요구사항

    - 얇아야되고, 바람이 적정 수준은 나와야되고, 필요시 편리하게 거치할 수 있어야 되고, 배터리로도 동작되어야 된다.

     

      제품을 보니, 대부분의 조건을 만족하고, FAN 속도제어와 배터리 상태표시까지 제공되었다. 뒷면을 보면 불룩 튀어나온 부분으로 봤을 때 아마 18650배터리를 이용해서 충전하고 방전하는 정도로 구성된 것 같다. 부셔져서 온게 아니라서 우선은 부서질 때까지 분해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

     

    2. 개봉기

    2.1. 박스개봉

      사실 박스안에 든게 없어서 개봉기라고 하긴 좀 그렇고 어쨋든 박스를 뜯으면, FAN 제품과 USB 케이블, 설명서가 따악 하니 들어있다. 

    1) 제품 박스 샷

      양측이 찌그러져있다. 이정도 찌그러진건 예삿일이라 크게 동요되지 않는다.

     

    2) 구성품

       앞서 이야기 한데로 구성품은 3가지로 제품본체와 설명서와 충전케이블이다. 제품 뒤에는 경고 문구가 잇는데 대충 보면 손가락 넣지마라는 이야기이며, C타입으로 손쉽게 충전이 가능하다.

     

     

    2.2. 제품형상

    1) 전면

      전면에 중앙에 사각형 부분이 조금 밋밋해 보인다. 흰색이나 핑크색이었으면 나았을까? 이게 국내에 들어오면 저기 수입사가 로고 붙혀 넣으라고 비워 놓은듯 하다. 어쨋든, 아랫쪽 표시기 쪽에는 지금 선택된 바람의 세기(모드)와 배터리 상태를 볼 수 있다. 

     

    2) 측면

      측면과 함께 받침대를 올렸을 때 사진도 같이 확인해보자. 실제로 다리는 뻣뻣하게 잘 지탱되어있다. 물론 오래 사용하다보면 헐거워 지겠지만 말이다. 어쨋든 다리를 펴서 원하는 각도로 사용할 수 있고, 우측 그림처럼 완전히 위로 올리면 캠핑장 같은데서 줄에 묶어서 사용할 수 있을것 같다만, 해당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바람이 좀 약하지 않을까... 한다. 

     

    3) 후면

      후면은 딱봐도 18650 배터리가 들어가 잇을 것 같이 생겼다. 그리고 충전 을 위한 USB C타입 포트가 보인다. 근데 말이다. 이거 진짜 CE랑 FCC 인증 받은거 맞을까... 하는 생각은 조금 들긴한다. 

     

     

    3. 성능과 문제점

    3.1. 성능

      필자는 집에서는 루메나 포터블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루메나 제품은 3+1 행사할 때 사지 않으면, 사실상 가격이 3만원이 넘어서 힘들다. 그래서 그런건 동료들과 공구하여 구매하는게 맞고, 필자는 그냥 단순하게 사용하거나 제품 방열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가성비로만 보고 있는 것이다. 어쨋든, 편리함은 없지만 가격이 사실상 1/8수준이라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정도의 성능을 내준다. 

     

      1) 전원 : 버튼 롱 프레스하면 On/OFF

      2) 모드 : 버튼을 잛게 누르면 1~5단계 조정 (5단계는 약-강-강-약 반복해서 바람세기가 바뀐다... 고장인줄...)

      3) 충전 : USB-C타입

      4) 배터리시간 : 너무 기대하지 않더라도 18650에 이정도면 적당한 모드로 2-3시간은 충분히 갈것같다.

           사실 들고다니는 용도로 쓰진않을 디자인이라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3.2. 문제점

      딱히 문제점은 없어보인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문제를 제기하면안된다. 그리고 이정도 소음이면 정말 크지 않아서, 약하게 틀면 도서관에서도 가능하지 않을까 살짝 예상해본다.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같다. 

     

    배송은 7일 걸렸고, 배송비는 무료. 이정도면 잘 뽑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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