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2016년 i.MX6 Quad Plus부터 실질적으로 NXP(구, Freescale)의 ARM Core 프로세서의 BSP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반도체 장비업체에는 Samsung Artix와 i.MX8M Mini/Plus/Quad등 여러 유사 종류의 프로세서로 개발을 했지요. 그런데, 이번에 부품이 대단위로 단종되었는지 잘 사다 쓰던 SoM(System on Module)의 버전이 크게 변경되었습니다. Variscite사의 모듈이 크기도 작고, 필요한 내용은 자사에서 공개를 해놓은편이라 주로 썼었는데... 아... 이제 여기도 끝인가 봅니다.
1. Variscite SoM 모듈의 장점
Variscite 사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적당한 가격으로, 높은 퀄리티의 SoM을 구매할 수 있다.
2) Industrial 등급의 SoM을 구매할 수 있다.
3) 메모리(RAM) 및 저장소(EMMC)를 원하는데로 변경할 수 있다. 물론, 이 경우 최소구매수량(MOQ)는 존재한다.
4) 배송이 생각보다 빠르다.
5) WiKi가 그나마 잘되어있다.
2. 단점
그러면 단점은 뭐가 있을까요?
1) 소량 구매자는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지원을 받기위해서 홈페이지등에 가입하면, 가입확인 메일이 오지 않습니다. 필자가 예전에 반도체 업체에 다닐때에는
바로되었거든요. 1~2만개 구매 이력이 있기 때문인지 지원도 괜찮았습니다.
2) 변경사항에 대한 큰 범위의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되지 않는다.
메일로 왔습니다. 변경사항에 대한 주요 내용은 말이죠. 웹에서는 확인이 사실상 불가능하여, 버전이 올라가면 내가 무엇을 어떻게 게 더해야되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3) 이번에 느낀점입니다.
위의 2번 항목에다가, WiKi도 이젠 대충처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SoM 버전이 올라가면서 브로드컴 WiFi에서 Mavell WiFi로 변경된것같습니다. 그런데 이리저리 알아보니, 이녀석 빌드해서 제대로 쓰려면, 컴파일러 버전을 올려야 됩니다. 게다가 커널 버전도 5.4나 5.10에서 6.6으로 심한 점프를 하였습니다. 이상한건 예전에는 git에서 중간 버전도 받아서 확인하고 했었는데, 그런 루트도 어디인지 잘 모르겠네요. 측히 데비안 버전도 오르면서 이것저것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기존 제품 사용자들은 어떻게 해야되는지는 설명이 없습니다. 갑자기 버전을 다 올리라니...;; 물론, 이전 버전을 사용하면 되긴 하지만, 얼마지나지않아 Last Order나 EOL(단종) 통보를 받으면 어떻게든 호환 시켜야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입장으로서는 이건 뭐...
그나마 조금 일찍 알게되어서, 시간을 가지고 하나씩 고쳐서 다운포팅 할 예정인데... 어디가지 될지는 해봐야겠네요. 4일 정도 작업해서 WIFI까지는 처리했는데 Bluetooth가 문제가 있고, 간헐적 WIFI등에서 발생될만한 에러메시지가 발생됩니다. 통신은 잘 되는것 같은데.. 어떻게든 잡아봐야죠.
저도 내년초쯤에 다시 필요할 것같아서 이번에 하나 새로나온 SoM을 하나 얻어서 미리 해본거라...
3. BSP 변경 후기
이렇게 BSP 작업을 진행해봤지만.. 앞으로 임베디드 쓰기는 더더욱 힘들어질 것같습니다. 이제 라즈베리파이 CM모듈 쓰는게 더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어차피 시간이 많이 들어가면 안되는 현재 회사의 사정으로 봤을 때, 직접 개발보다는 러기드 개발이 더 많아 질것 같다는 슬픈 예감이 듭니다.
Variscite야.. 빨리 가입처리해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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