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필자가 사용하거나 방치하거나 뭐 야튼 굴러댕기는 기계식 키보드 2개와 최근 알리에서 구매한 68키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물론 사용하는 용도가 다르고... 해서 별 의미는 없을 것 같은데... 어쨋든 필자가 사용하면서 느끼고 있는 감에 대해 이야기 해보련다.
우선 첫번째 기계식 키보드는 2018년쯤 구매한 한성컴퓨터의 CHL8 키보드이다. 당시 장치 테스트를 위해서 구매 한 키보드였고, 그다음이 2020년쯤 선물받은 K560이고, 이번에 회사에서는 작업 장소가 너무 좁아서 좀더 작은 키보드가 필요로하여 알리에서 K68키보드를 저렴한 가격 택포 2.5만원에 구매하였다.
1. 키보드의 차이
1) CHL8 - 무접 / 87키 / USB (한성) / 단종.
2) K560 - 갈축 / 104키 / USB (앱코)
3) K68 - 적축 / 68키 / 2.4G or BT5.0 (ZIYOULANG)
2. 장단점 요약
2.1. 타건감 과 소리
1) CHL8
소리가 약간 무거운듯 가벼운듯 한 뽁뽁거리는 소리정도로 사무실에서 사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
무접이라고 해서 소리가 거의 안날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있는편이고 쫀쫀함은 비싼걸 안사봐서 잘 모르겠다.
2 K560
소리 조금 나는편으로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부적절하다 판단되어 집에서 사용한다. 사실 이 키보드에서 타건감을 언급하기가 좀 그렇긴한데, 별로 오래치고 싶지 않은 타건감이다. 그나마 LED가 이뻐서...
3) K68 (적축)
이 키보드는 키크론 키보드의 디자인을 그대로 훔쳤지만 타건감은 훔치지 못했다. 키크론 키보드의 1/5가격이니 이해하고 사용한다면 나쁘지 않은 타건감이다. 타건시 조금 경쾌하지만 가벼운 소리가 난다. 그래서 많이 조용한 곳에서 사용하기는 좀 무리가 있고, 테스트를 목적으로 하는 장소 소음이 조금 있는 곳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난하다.
2.2. 가격 및 가성비
1) CHL8
가격은 구매가 기준으로 CHL8이 가장 비쌌던거 같다. 6만원 넘게주고 샀는데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2) K560
선물로 받은후 가격을 봤을 때 2만원 후반대였다.
3) K68
배송비포함 2.5만원
4) 가성비 종합
셋다 사용목적이 다르다 보니 딱히 가성비를 논하긴 어렵지만...
- CHL8이 가장 구림
별로 쓰지 않았는데 누운키가 나왔다. 게다가 딱히 좋다는 느낌도 없고 그나마 다행이것은 케이블 방향을 5가지로 뺄수 있어서 원하는 방향으로 설정해서 사용하기에는 좋다. 그래도 6만원이상의 가격을 한다보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 K560
키감 별로고 소리별로고, LED가 이쁘다. 그냥 집에서 간단하게 사용하기에는 나쁘지 않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다.
- K68
알리에서 샀다. 사실 케이블도 되고 무선도 되는줄 알았는데. 무선만 두 종류를 지원한다. 그래도 생각보다 이쁘고 편하다. 이가격에서 기계식 무선 키보드를 사는게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저렴하면서 깔끔한 키보드를 찾는다면 괜찮다. 다만, 충전식이 아니라 배터리를 6개월에 2개씩 사용한다고 하니 그게 좀 아쉽지만 ... 가격이 워낙 싸서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는듯 하다. 특히 한국사람들이 많이 구매한다.
3. 어쨋거나 새로산 K68.
3.1. 패키지
그나마 박스가 온전히 왔다.
내용물은 키보드 본체, 메뉴얼, 2.4기가 수신기, 키 분리도구로 구성되어있다.
3.2. 무선 2.4G와 블루투스 지원
아쉽게 유선은 지원되지 않으며 2.4G 와 BT5.0을 지원한다. 그리고 충전식이 아니라서 AAA배터리 2개를 넣어주어야 한다. 그나마 저가 키보드와 다르게 2개 넣으면 6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지켜보도록 해야겠다.
3.3. 키보드 디자인 및 크기 비교
색상은 여러가지로 나뉘는거 같다. 그중에 필자는 어두운색을 샀는데 이는 떼가 뭍으면 청소하기 귀찮아서이다.
한성의 CHL8과 비교하여 완전 귀요미 사이즈이다.
노트북이랑 같이 사용하기에 좋다. 어차피 게임용으로 구매한 것도 아니고 테스트 장비에 붙혀서 사용할 생각이었기에 말이다. 디자인은 딱봐도 키크론 이랑 비슷하게 생겼다.
3.4. 아쉬운점
필자가 구매한 제품은 그나마 수평이 좀 잘맞다. 그런데 키보드의 평면에서 보면 키보드 받침부분의 중심쪽이 휘어 있음을 볼수있다. 금형이 잘못되지 않았다면, 이런 경우는 생산량을 올리기위해서 냉각시간을 과도하게 줄였거나 혹은 재생원료를 사용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냉각시간을 많이 줄인것 같다. 휘어짐 각도가... 야튼 그렇다고해도 필자처럼 민감한 사용자나 보이지 대부분은 신경 안쓸 정도이다. 그리고 한글이 표시되어있지 않다. 필자의 경우에는 그래서 더 좋다. 다른사람들이 안빌려갈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2.4G 수신기는 USB A타입과 C타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하나의 모듈에서 2개의 헤더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므로, A쪽 부분이 좀 약한듯하다. 가능하면 블루투스 모드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야튼 2.5만원에 최근 구매한 알리제품중 마음에 드는 픽이었다.
야튼 디버깅에 사용하기 편한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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