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S21을 사용하고 있었다. 플러스 말고, 울트라 말고 S21 말이다. 

     

    V30을 사용하고있는 초딩 딸래미가 폰을 자꾸 바꿔달라고 한지 1년은 넘었는데, 언젠가 보니 간혹 화면이 흰색만 표시되는걸 확인하였다. 필자가 3년넘게 쓰다 준거니까 뭐, 6년은 쓴데다가 딸래미가 자꾸 떨어뜨려서 만신창이가 되어있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필자가 사용하던 S21을 주고 필자가 폰을 바꾸기로 했다. 모아둔 용돈이 사라지려는 순간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우선 다이렉트샵에가서 확인한 바로는 기기변경을 하려면 답이 없었다. 기본형인 23으로 변경하려고 해도 근 백만원돈이다. 아.. 단통법이 없어졌어도, 애플이 가격을 올렸다고 삼성놈들도 가격 올리고 같이 놀려고 한다. 

     

      구매한 곳은 이전에 구매했던 대리점이다. 가각여 카페를 통해서 올라왔고 이번엔 좀더 큰걸 쓰려고 S23+를 사야겠다 마음먹고 갔다. 가격은 40만원 정도이다. 물론, 비싼요금제는 6개월 유지해야되고.. 일반적인 업체보다는 나쁘지 않은 조건을 항상 알려주고 있어서 말이다. 독자분들도 잘 찾아보시기 바란다. 

     

    가격 결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사용요금 10만원 * 6 = 60만원 - 기존요금(33만원), 부가옵션 3개 1.2만원 * 2 = 2.4만원  + 기기원금(40) = 40+27+2.4 = 약, 70만원. 따라서 기기값이 70만원보다 작으면 구매하는게 다소 유리하다. 물론 6개월 이후에는 4.5나 5.5 요금제를 써야겠지만 말이다. 아니면 한달에 10만원 요금제를 24개월 쓰던지...

     

    1. 제품박스

      박스는 날이가면갈수록 작아진다. 그리고 주는것도 별로 없고.. S21때는 쿠폰인가 줬는데, 초기 구매가 아니라서 그런지.. 휴..

     

    박스를 봤으면 뜯어야지요. 실을 이뿌게 잘라주면 되겠죠.

     

     

    2. 구성품

      박스를 뜯어서 다 풀면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있음을 알수 있다. 좌측부터 박스 뚜겅, 박스 아랫쪽, 본체, 메누얼및 악세서리박스. 본체는 검정색 화면보호 필름으로 덮혀있고, 악세서리 박스엔느 USB 빼는 핀이랑, USB 케이블이 들어있다. 

     

    아래는 악세서리 박스의 구성품이다. 

     

    3. 추가 구성품

      추가 구성품이 필요하다.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충격을 방지하기 위한 옵션품들이다. 

    3.1. 범퍼케이스 (네이버 스토어)

      범퍼케이스는 싼거.. 비싼거는 필요없을 것 같고, 캐릭터도 필요없다. 단지 카드 한장 넣을 수 있으면 된다. 그래서 6천원 짜리 범퍼케이스를 선택하였다.

     

     

    3.2. 렌즈 커버 (네이버 스토어)

      다음은 렌즈 커버가 필요하다. 튀어나온 카메라가 호주머니에서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도록 S21에도 샀었던거지만, 이번거는 케이스랑 종 안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흠 빼고 찍은 사진이 없었다. 그렇다 먼저 붙혀버려서..

     

    3.3. 강화유리 (네이버 스토어)

      강화유리는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 바뀌면서 맘에 안들어서 저가 제품중에서 터치가 된다고 광고하는 제품을 샀다. 물론, 인식율은 처음에는 많이 떨어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졌다. 

     

      하마터면 항의리뷰를 올릴뻔 했다. 

     

     

    4. 성능 및 기타

    4.1. 성능

      Switch를 통해서 소프트웨어 다 옮긴 후 성능을 확인해보면, 확실히 터치 반응 빨라졌고, 화면 반응도 빨라졌다. 이는 기존 S21의 엑시노스에서  S23의 스냅드래곤 Gen2의 영향으로 보인다. 그리고 발열도 S20에 비해서 S21이 낮은 편이었는데 그 보다도 더 낮게 느껴진다. 어느정도 발열이슈는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게임을 안해서 게임성능은 그닥 모르겠지만 다른사람 이야기로는 괜찮다고 한다. 

     

    4.2. 기타

      삼성전자 MC사업부 사장 노씨가 가격을 낮추는 형태로 인정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S21과 S23+의 크기가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사실 용돈 문제로 S23을 살까 하다가 짜리몽땅한 S23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필자는 물건을 사고나면 그 뒤의 물건은 신경을 쓰지 않는 타입이라 S22부터 폰의 크기가 짧아졌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대리점에서 비교해보니 이러니까 삼성이 욕먹는 거다. 크기가 작은 폰을 원하는 고객때문에 그랬다면 S-Mini를 만들것이지 S의 크기를 줄여버렸을 줄이야.... 그러니 S+는 S의 크기보다 조금더 키워놨다. 그런데 가격은 다 올려버리고... 빨리 삼성전자 주식 물린거 풀리면 바로 팔아버려야지.. 

     

    어쨋거나 이번 S23의 경우 22와 디자인 면에서도 거의 같고, 저가형 버전들과도 거의 동일한 형상이라 디자인에서 오는 플래그쉽 라인업의 느낌도 없어져 버렸다. 맘에 들진 않지만 현재로서는 딱히 답이 없어 쓰긴하지만... 너무너무 아쉬운 삼성 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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