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리눅스에서 하드디스크 초기화 하는 방법에 대해서 확인하였다. 그래서 세부 내용은 각설하고, 이번에는 윈도우에서 동일하게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참고사항

      1. 의미상 로우 포맷이지 실제 하드웨어 또는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한 로우레벨 포멧과는 차이가 있다. 

      2. 리눅스에서 하드디스크 완전 초기화 하는 방법 :  https://makeutil.tistory.com/223

     

    1. 플래터형 하드디스크 구매 팁!!

      필자는 하드디스크를 구매할 때 항상 2개를 구매한다. 왜냐면, 보드가 파손된 경우 A/S를 보낸다음 하드디스크내의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잘 사용하다가 아예 인식이 되지 않는 경우는 하드디스크 아래의 컨트롤러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동일한 하드디스크가 없다면 컨트롤 보드를 이식해서 테스트 해볼수 없기 때문에 업체에 믿고 맡기는수 밖에 없다. 데이터 복구든 아니면 무상수리로 보내더라도 말이다. 만약 2개를 샀다면, 이러한 문제는 해결된다. 게다가 하드디스크의 보드가 리비전이되면 이식을 하더라도 정상적으로 데이터를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된다. 이 컨트롤러 안에는 하드디스크의 세부 정보등이 있기 때문에 사용이 가능하다하더라도 안의 데이터는 보이지 않고 포맷하라는 메시지가 나오게 될 확율이 높다. 필자도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말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동일한 하드디스크를 2개 또는 그이상 구매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필자는 이번에 기존 제품과 다른 회사 제품으로 1개만 샀다. 담부턴 NVME로 바꿀꺼기 때문에 말이다. 

     

     

    2. 하드디스크 A/S 받기전에 해야할 일

      야튼 데이터는 상관없이 무상서비스 기간이라 하드디스크를 교품(새것 또는 리퍼)받기 위해서 하드디스크를 택배로 보내려면 고민해야되는게, 데이터를 확실히 지워야 된다. 단순히 윈도우에서 포맷 하는 것으로는 충분히 복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방부 보안훈령에 보면 저장매체의 재사용 항목이 있었던것으로 기억나는데 말이다. 어쨋든 군에서도 다시 사용하려면 최소한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치게 된다. 

     

    (1) 하드디스크 전체를 0으로 초기화

    (2) 다시 전체를 1로 초기화

    (3) 마지막으로 전체를 랜덤으로 초기화

     

      이렇게 3가지 단계의 초기화를 거쳐야만 저장 미디어를 다시 사용할 수 있다. 필자는 시게이트 4TB를 현재 PC에 물려 0츠로 초기화 하고 있다. 이거 끝나면 1로, 그리고 랜덤으로 초기화 할 건데... 윈도우에서 이렇게 처리할 수 있는 툴을 찾을수가 없었다. 물론, 정성이 부족해서 일수도 있고 또한 필자의 밥벌이인 리눅스에서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말이다. 

     

     

    3. 하드 디스크 초기화

      리눅스를 이용해서 하드디스크를 초기화 하도록하자. 

    3.1. 준비물 및 연결

    3.1.1. 리눅스 또는 윈도우가 설치된 PC

    3.1.2. SATA to USB 연결 장치 

      SATA형 SSD또는 일반 하드디스크, NVME에 맞는 USB 외장형 컨버터 등을 이용하거나 또는 시스템에 직접 연결해서 진행한다. 물론, NVME의 경우 마더보드에 따라 추가하는게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므로 그런경우 NVME 외장 케이스등을 이용해서 외장하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진행한다. 

     

    3.2. 하드디스크 초기화

      윈도우에서는 cipher.exe를 사용하여 초기화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싸이퍼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디렉터리를 지정하거나 하드디스크를 선택한경우 0과, 1, 랜덤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라 소개되고 있다. 

     

    3.3.1. 특정 디렉터리 내부를 깨끗하게 처리하는 방법

      만약, 독자가 사용하는 하드디스크에 특정 디렉터리내를 완전히 삭제하고 싶다면 싸이퍼 명령 뒤에 절대경로로 디렉터리를 기술한다. 사실 이런용도로 별로 쓸것 같지는 않지만 어쨋든, 이렇게 사용한다고 마소에 나와있었다. 이후 필자는 전체 덮어쓰기를 기준으로 예시를 보여주고자 한다. 초기화 하고자 하는 디렉터리 내부를 아래와 같이 지정하여 wipe를 해보자.

     

    C:\> cipher /w:e:\delete_me\

     

     

    3.3.2. 하드디스크 전체를 깨끗하게 처리하는 방법

      리눅스에서 전체 삭제를 한 디스크로 시험을 해봤다. 장치관리자에서 하드디스크를 잡아주고나니 E:로 설정되었다. 그리고 CMD를 이용해서 아래와 같이 싸이퍼를 실행하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아래에 .이 표시된다. 이건또 얼마나 걸리려나... 덮어쓰기나 이런것들은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 

     

    C:\> cipher /w:e:\

      

    ciper를 이용하여 하드디스크를 초기화한다. 복구가 되지 않도록...

     

    시간이 흐르고...

     

    시작한지 12시간이 지났다. 4TB라 오래걸리는듯 한데... 누가 건드린건가? 외장 모듈의 깜빡임이 없어졌다...

     

    초기화를 진행하는 동안 하드디스크를 확인해보면 다음과같이 용량이 늘어남을 알수 있다. 

     

      다시말해서 파티션이 잡혀 있는 상태에서 특정 파일을 누적하면서 덮는 방식을 이용한다. 따라서 리눅스에서 하는게 좀더 확실할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 내부를 확인해 보자... tmp 파일이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시말해 파일을 만들어서 파일 내부를 0, 1 또는 랜덤 값으로 채우는 프로그램이다. 사실 이정도만 해도 확실히 덮어쓰긴 할것같다는 생각이지만 말이다. 리눅스에서 초기화 하는게 좀더 믿음직 스러운 느낌이다. 

     

     

    4. A/S 보내기

    4.1. 초기화

       앞에서 다룬 초기화를 통해, 내 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을 먼저 처리한다.

     

    4.2. 택배발송

    4.2.1.  구입처 확인

      보통 A/S를 보낼때 본인이 구입한 구입처를 통해서 A/S 요청을 할수도 있겠지만, 보통 인터넷 매장에서 구매한 경우 이러한 서비스를 포함하지 않으므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 거고, 그에 따라 A/S도 본인이 직접 신청하고 보내야 한다. 필자의 경우에는 하드디스크를 단품으로 구매하였기 때문에 포장지에서 흔히 정품인증 스티커를 붙혀뒀고, 확인해 보니 PC-Direct 되시겠다. 따라서 PC-Direct 에서 A/S 관련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PC-Direct의 보증내용... 일반하드(바라쿠다)의 경우 2년간 A/S가 된다.

     

    4.2.2. 택배발송

      택배를 보낼때는 특정 등록이후 보내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업체의 경우 회원가입이후 먼저 등록을하고 보내야 되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A/S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좋다. 

    우선 택배로 잘보내면 되는듯하다.

     

      필자와 같이 증상이 애매한 경우 A/S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런경우 애매해지만 그래도 계속 써야될 수 있으므로 배송중 파손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포장한다. 그리고 발송하고, 배송번호(송장)은 잘 보관해 두자. 빠른 처리가 안되는 경우 나중에 보낸사실 자체를 잊어버릴 수가 있기 때문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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