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이런저런 이유로 라즈베리파이를 주로 사용한다.

     

    가지고 있던 몇개의 라즈베리파이는 회사에서 사망하시거나 빌려갔는데 못 돌려 받았고,

     

    지금의 집의 주력 라즈베리파이는 4B이다.  도처에 설치를 해놔서 작업 파일만 공유하면, 언제든지 테스트를 할수 있기 때문에... 굳이 리눅스 머신을 설치하지 못하는 지금 시점에서는 라즈베리파이가 리눅스 빌드나 테스트의 대안으로 최적이기 때문이다. 호기심에 400도 두개사서.. 테스트용으로 너무나 잘 사용하고 있다.  회사에서 말이다... 연봉도 별로 안올려주는데도 말이다. 

     

    어쨋거나 작년에 뉴스 이후로 실제 라즈베리파이 5를 구매하고자한다. 구매대수는 테스트용 2대 정도를 고려하고 있다. 그런데말이다. 필자는 라즈베리파이5에 회의적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사용처에 따라서 라즈베리파이는 호불호가 나뉠 수 밖에 없다. 다만, 전력 문제만 어떻게든 설정할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일것 같은데.. 우선.. 이 이야기를 먼저 해보고자 한다. 

     

    1. 라즈베리파이 5

      라즈베리파이 5는 기존 라즈베리파이 형상에서 크게 바뀌지 않았다. 외관상으로는 말이다. 그런데 프로세서 코어를 보면 방열처리 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4B도 그렇긴하지만, 면적이 확실히 넓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치가 떨리는 MicroHDMI... 이거 컨버터를 찾아보니 16000원 정도한다. 그것도 해외구매이고 말이다. 그냥... 내가 만들어 팔까 싶다.  500명만 구매해준다면... 개당 5-6천원에도 충분히 공급가능할것 같은데... 

     

     

    2. 라즈베리파이 구매처

      금일이 2024년 01월 28일인데 오늘날자로 우선 엘레파츠와 디바이스마트의 가격을 봤는데 동일하다. 예전엔 차이가 났었는데 이상하다는 생각이든다. 아이씨뱅큐는 아직 없는거 같다. 그러면 구매는 두군데중 맘에 드는데로 하면되고.. 매번 살때마다 느끼는건, 현금입금하고 부가세 안내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는 것이다. 환급받을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알리가 싼것도 아니다. 요즘 필자는 알리에돈을 갖다받치고 있는 상황이라.. 더 싼데를 찾을수 있을지도 의문이기도하고, 뭐 어쨋든 정식 수입되어 국내 인증 받아서 나오는걸 사는게 맘이라도 좀더 편하니까, 국내에서 사는걸로...

     

     

     

    3. 라즈베리파이 4는 어쩌라고?

      라즈베리파이4는 어쩌라고라고 하신다면, 이건 학생들한테 조금 이슈가 될것 같긴하다. 잘 생각해보면 아직도 라즈베리파이 3B는 판매도하고 있고 실질적인 사용에 큰 무리가 없다. 오히려 동일 스펙의 저전력 기반의 Zero가 나오기도하고 의외로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그래서 필자의 생각을 조금 정리해보았다. 

    3.1. 라즈베리파이 3B/Zero 2

      이건 최적화된 용도의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용으로 사용될 것 같다. 필자도 드론에 Zero2를 사용하고 있는데 말이다. 아쉬운건 메모리만 1GB정도만 되어도 금상첨화인데 말이다. 드론을 예를들자면, DJI M300의 OSDK를 네이티브 빌드로 빌드하는게 가능하지만, Zero 2/W는 빌드하다 죽는다. 메모리가 부족해서 말이다. 하지만 빌드된 바이너리를 정상적으로 동작이된다. Zero는 크기가 작아서 Pixhawk를 통해서 짐벌을 제어하는데 사용하는데 용이하다. 따라서 당분간은 계속 목적에 맞게 사용될것 같다.  어쨋든 쿼드코어 A53이니 그럭저럭 괜찮고, 5V 1.5~2.5A 전원이면 크게 문제다. 다만, 메모리가 작은게 흠이지만 말이다.

     

    3.2. 라즈베리파이 4B

      이건 GUI를 조금 써야되는 프로젝트에 쓰는데 적당하다. QT5나 OpenCV를 이용해서 무엇인가 하는데 사용하기 괜찮다. 필자는 4GB와 8GB를 가지고 있는데, GUI를 올려서 제대로 쓰려면 5V 2.5A~3A를 공급해야 번개표 없이 잘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프로세서 코어가 100%로 몇시간동안 동작하는 네이티브 빌드에서는 방열까지도 고려해야되는 문제가 있다. 다행인것은 만약 포터플로 들고다닐 수 있는 과제를 해야되는 상황이라면, 라즈베리파이 4B가 마지노선이 될것 같다. 흔히 들고다니는 배터리(샤오미등)를 연결해서 얻을수 있는 전원은 2.5A가 한계인것 같다. 필자가 알기에는 PD도 5V에서는 3A정도까지라고 알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당분간 계속 사용될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3.3. 라즈베리파이 5

      성능이 올라간거 좋다. 메모리는 기존 4GB와 다르게 4/8G만 공급된다. 그런데 동작전원이 프로세서 코어와 주변 장치로 인해서 5A정도를 공급해줘야된다. 이렇게되면 제작된 배터리를 들고다니지 않으면 포터블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는 힘들어질 수도 있다. 하드웨어 개발자에게 물어보면 다 의아해 한다. 이럴꺼면 12V 3A를 사용하지 왜 5V를 쓰는지 모르겟다고 말이다. 필자도 스펙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을 못했지만, 이녀석 다음부터 PD를 통해서 공급받는 형태로 바뀌지 않을까.. 의심중이다. 지금사면 다음에 5B나오면서 PD로.. 

     

     

     

    4. 라즈베리파이 5 스펙과 우려사항

      라즈베리파이 스펙을 표로 정리하니 아래와 같다. 프로세서와 GPU가 강화된 만큼, 다른 부분에도 분명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든 싫든 바뀌었을 거니까 말이다. 

     

    4.1. 성능

      성능은 올라간만큼 빨라졌을 거라고 보고 생략하기로 한다. 아직까지 성능으로 이렇다 할 만큼 높은 ARM 코어를 채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말이다. 하지만 CPU 클록과 GPU성능 메모리 성능이 합쳐졌으니 분명 빨라졌을거라고 생각한다. 

     

     

    4.2. I/O의 특이사항

    1) Multimedia

      I/O에서 특이사항은 오디오잭이 없어진것과 MIPI 관련 입출력인데, 이렇게되면 또 전용으로 제품이 뭐가 나와야되지 싶어서 조금 짜증이 난다. 또 별도로 옵션질을 해야되니까 말이다. 라즈베리의 장점은 옜날꺼 갖고있어도 재 사용이 가능한 건데... 이런 부분은 좀 아쉽다.  오디오 잭이야 BT를 쓰면되지만 말이다. 이건 좀더 지켜봐야될 것 같다. 

     

    2) USB

      라즈베리파이 4에서 USB 3.0이 내부적으로 허브롤 통해서 동작되었는지 모르겠으나, 라즈베리파이5에서는 각각 5GBps를 지원한다고 한다. 

     

    3) PCI-Express

      PCIe는 속도적인 측면에서 조금 아쉽다. 2.0 1레인이면 최대 5Gbps 정도인데, 그러면 USB 3.0과 차이는 결국 인터페이스의 확장이된다. NVME와 같은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어, 케이스에 넣고 쓰긴 좋아지겠지만... 실제 우리가 외장 하드디스크를 쓸때와 엄청난 차이는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필자가 기대하는 것은 저기에 다른걸 연결하고 싶어서이다. 기다리면 타 업체에서 일반적인 PCIe 소켓으로 변환해주는 보드가 나올꺼고... 그러면 연결할 수 있는 장치는 다양해진다. 

     

    4) RTC와 UART Port

      RTC가 라즈베리파이 보드에 실장된거면 전원만 연결해주면 굿인데, CPU 내장된 RTC라면... 필자는 외부에 RTC도 추가 검토할 것 같다. 예전에 당한적이 있어서 말이다. 그리고 UART포트를 3P로 뽑은게 TTL이면 말짱황이고, 232레벨이면 나쁠것 같지 않다. 이건 보드 오는데로 확인하도록 하고. PWM팬 제어되는것은 괜찮은듯하다. 우려되는 것은 젯슨처럼 거의 On/Off 수준의 PWM이면 곤란하다는 정도.

     

     

    4.3. 우려사항

    1) 히트싱크와 팬

      우선 라즈베리파이5의 클록 변화에 따라서 무조건 팬을 써야된다. 이는 라즈베리파이4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필자처럼 네이티브 빌드를 좋아하는 사람인 경우라면 어쩔수 없다. 다만, 4는 전체 방열판을 쓰면 굳이 팬을 쓰지 않아도 되었는데, 5는 테스트를 해봐야 알것같다.

     

    2) 전원

      앞서 이야기 했듯, 핸드핼드로 사용하기 어려워 질수 있다. 기존 4가 5V2A~3A면 큰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었지만, 현재 들리는 이야기를 토대로 보면 5V4~5A정도가 요구된다고 한다. 그러면 이제 배터리뱅크를 이용해서 외부에서 할만한 프로젝트는 못한다는 이야긴데 말이다. 이건 조금 문제가 될것같다. 드론에도 달고, RC에도 달고 해야되는데, 안그래도 배터리 딸리는데 메인 배터리에서 전원보드 만들어서 빼야되기 때문에 쓰임세에 제약이 될것 같고, 실내에서 고정하고 쓰는 서버나 NAS로는 쓸만해질것 같다는 것이다. 

     

     

    4.4. 아쉬운점

      아직도 Micro HDMI를 써야된다는게 너무 아쉽다. 젠더불량도 많고, 케이블 불량도 많고 잘 끊어지고 접촉 안좋아지고 잘 부셔지고한데 어째서 계속 Micro HDMI를 쓰는지 최소한 Mini-HDMI 정도로 봐줬으면 좋겠다. 공간은 충분히 만들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트워크 담당자가 안된다고 하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전 O/S에서는 사용이 어려우니... 최신 O/S를 이용해야된다는 점 정도... 그냥 패치로는 안되는건가 싶다. 

     

    5. 결론

      아직 써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한간에 들리는 소문과 판매하는 판매정보를 토대로만 확인된 내용이라, 하나하나씩 써보면서 느껴봐야지. 지금 주문하면 2주후에 온다는데.. 오면 찬찬히 씹고 뜯고 맛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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