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개발자들이 우분투를 설치할 때 하는 고민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우분투 설치시 그래픽모드 일반적으로 Window를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어차피 원격으로 접속할 것이므로 Text 기반으로 설치할 것인지를 고민한다. 그리고 Text를 기반으로 서버 위주로 설치할 경우에는 우분투에서 서버용 배포본을 이용하고, 데스크톱 개발환경일 때는 데스크톱을 설치한다. 

     

      물론, 서버를 설치이후  그래픽 환경에 대한 패키지를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지만, 필자의 경험상 이 경우 잦은 오류 화면을 보게 된다. 동작은 하지만 말이다. 그러면, 어차피 서버로 동작시킬 것은 아니지만 간혹 데스크톱 환경도 써야될 수 있고, 주로 서버처럼 사용하고 싶은 독자라면 어떻게 하면될까? 시작하는 모드를 변경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 

     

      몇 년 또는 그 이전의 레드햇계열의 배포본에서는 /etc/inittab 파일을 수정하여 부트모드를 선택할 수 있었다. 필자도 과거 CentOS나 RHEL을 이용했을 때는 그렇게 사용했는데, 데스크톱 환경이 좋아짐에 따라, 그리고 그를 구성하는 커널 그리고 장치관리용 데몬등 많은 인터페이스가 업그레이드 되고 보안이슈로 인해서 차츰 사라졌다. 그리고 지금은 대부분 서비스를 통해서 제어가능하다. 

     

    필자도 개발환경의 편의성으로 인해서 주로 우분투를 애용하고 있으므로, 간단한 명령을 통해서 우분투 테스크톱에서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아닌 텍스트 기반의 인터페이스로 부팅되게 끔 설정해 보도록 하자. 

     

     

    1. 텍스트 기반의 장단점

    1.1. 장점

      부팅속도가 현저하게 빨라진다. 그리고 메모리 소비도 줄어들고 말이다. 당연히 그래픽에 관련된 리소스를 아낀만큼 부팅시간이나 메모리에서 이득을 얻을 수 있다. 

     

    1.2. 단점

      그래픽 모드에서 설정되는 일부 소프트웨어들은 제대로 설정되지 않을 수 있다. 터미널 기반으로 동작하므로 그래픽 모드와 함께 초기화 되어 사용하는 일부 환경 또는 프로그램들이 동작되지 않을 수 있고, 원래 그래픽 모드에서 동작하는 유틸리티는 동작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부 소프트웨어는 터미널 환경에서 별도 설정이 필요할 수 있다.

     

     

    2. 설정방법

      설정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터미널을 실행하여 경우에 따라 선택하여 명령을 입력하면 된다. 

     

    2.1. 텍스트 모드로 부팅

      시스템 컨트롤을 이용하여 디폴트 모드를 텍스트기반 멀티유저로 설정하는 예시는 아래와 같다. 재부팅 후 텍스트 모드로 부팅되지만, 네트워크로 멀티 유저로 동작함을 확인할 수 있다.  

    $ sudo systemctl set-default multi-user.target

     

     

     

    2.2. 그래픽 모드로 부팅

      시스템 컨트롤을 이용하여 디폴트 모드를 그래픽기반으로 변경한다. 재부팅 후 그래픽 모드로 부팅됨을 확인할 수 있다.

    $ sudo systemctl set-default graphical.target

     

     

    위에서 언급한 두가지 모드 이외에도 몇 가지가 있지만, 보안 정책상 동작되지 않을 수 있다. 

     

    도움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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