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아시다시피 용돈으로 생활하는 용돈 생활자이므로 돈이 별로 없다. 

     

    필자가 어릴적 미디를 해보고 싶어서 SoundBlaster AWE 32나 AWE 64 Gold를 쓸때에도 사용하던 스피커는 친구가 새로 스피커를 사고 싸게 업어왔던 동방 CERN의 10만원대 제품, 그 뒤로 인스피어 2.1, 그담에 Sound Blaster에서 나온 T50 정도이다. 물론 새로 산건 아니고.. 다 업어와서..

     

    필자의 시력이 좋지 못한지라 귀는 조금더 뚤려있는편이지만, 이러한 형편에 쓰다가, 결혼하고 나서는 그런데 쓸돈 조차 없으므로, 보통 싸구려 3만원 내외 사운드바를 사다 쓰고 있었는데, 귀차니즘에 노트북으로 영상이나 음악을 듣다보니 이런 스피커는 사치로 느껴졌다. 그러다가 몇몇 유튜버의 후기에 중국산 8~10만원대 스피커이야기가 나오고.. 광군제를 기다렸지만 가격은 내려가지도 않고 해서 포기했다. 그러던중 다이소 품절템 쇼츠를 봤는데...

     

    인켈의 옜날 역사 모두 다 나오면서 품절템이라고 무적건 사라고 해서 사봤다. 

     

    품절템이라 없을 수도 있겠다 했는데... 많이 있었다...

     

    USB와 볼륨조절 컨트롤 박스... 흠... 오디오 잭은 뭐 스테레오이고.... 5000원.. 

     

     

    USB 전원이고..  출력은 5+5W흠. 출력 컨트롤 박스에 구명이 나있는거로 보아 발열이 있나 싶기도 하고.. 근데 장시간 써봐도 큰 발열은 없었다. 물론, 볼륨을 최대로 올리고 쓸수 없는 환경이니. 저항이나 이런건 볼려면 안을 뜯어야 되는거 같아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박스 설명과 같이 전원용 USB, 스테레오 오디오 잭, 그리고 볼륨 조절기 박스.. 오래쓰면 지직 거릴거 같긴하다. 볼륨조절기 박스 하단에는 에어홀이 있다. 별열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다. 그런데, 케이블 길이가 130cm인데 스피커 볼륨조절기에서 스피커 유닛까지의 길이는 약 50cm 정도 되는것 같다. 줄을 잘 분리해서 쓰더라도 노트북 정도에서 쓰기 적합한 모델인것 같다. 물론 모니터 아래에 배치해놓고 쓰기에는 나쁨이 없어 보인다만 말이다. 

     

     

    스피커는 마감이 그럭저럭 괜찮다. 흠.. 뭐 중국산이고.. 필자가 궁금한건 OEM이나 ODM이냐의 차이인데.. 스피커에 별도로 잭이나 헤드셋을 꼽는 부분은 없다. 그건 맘에 든다. 깔끔해서 들고다니가에도 나쁘지 않아보인다. 그래도 고음역, 중음역, 저음역대 유닛을 들고있는 스피커가 아니니 필자는 필자기준에서 5000원의 가치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싶어서 구매한거니까. 그리고 이왕 구매한거 잘 쓰면 장땡이다. 

     

     

    대 여섯시간 들어본 필자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이게 왜 품절템이래? 정도의 느낌이다. 필자의 느낌에으로는 알리에서 구매한 1만원대의 음질 정도 되는것 같다. 스테레오 잭 문제는 아니겠지만 연결후에도 지지직하는 느낌은 있다. 하지만 잘 돌려주면 괜찮아진다. 그 말은 3.5파이 잭 중에서도 꽉차거나 가격이 조금 있는 잭은 아닌거 같다. 

     

    자 그럼 정리해보자. 필자 기준이다.

     

    1. 가격 : ■ ■ ■ ■ □ 좋음.

        알리에서 1만원대 면, 유닛 2개에 나름 준수한 소리가 난다. 그에 반해서 쪼꼬많하긴 하지만.. 나쁘지 않은 소리가 난다. 물론, 모니터나 노트북 내장 스피커 대비해서 말이다. 

     

    2. 디자인 :   □ 보통.

      귀엽다면 귀엽고 깔끔하다면 깔끔한데... inkel 로고가 제품에 비해 너무 크다. 필자가 어렸을 때의 inkel이 지금의 포지션이 아니었으니 가만하더라도, 젊은 친구들한테는 이 이름이 도움이 안될것 같다. 동일 디자인에 좀더 큐트큐트 하게 나오고, 로고도잘 어울리게 배치하고 해야 될것 같다. 

     

    3. 마감 :    ■ □ 좋음.

       제품 마감은 잘 다듬었다. 사출해서 조립하는 케이스 특성상 저가형들은 마감이 안좋은게 더러 있지만, 잘 다듬어놨다. 바리도 없고.. 마감을 보면서 확인한건 역시나 떼다가 파는 물건인것 같다. 제조사는 중국으로 수입판매원이 별도로 표시되어있다. 사실 그렇지 않고서야 마진까지 다 남겨서 5000원은 국내 생산으로는 말도 안되니까 말이다. 그리고 inkel이 지금 살아있다 한 들 자체 개발보다는 ODM이거나 OEM등을 주로 할것 같다. 대부분의 그정도 레벨의 회사들이 다 그렇게 되었듯말이다. 레인콤(아이리버)이나 PMP만들던 업체들이 다 그러하다. 

      

    4. 성능 :    □ 보통.

       유닛 하나짜리 스피커에 큰거 바라기는 어렵고, 음역대의 기준을 어디로 잡았느냐 봐야되는데.. 이어폰도 4, 8, 16, 32옴 짜리가 주로 추구하는 음역대가 다르듯이 말이다. 이 스피커는 일반적인 용도로 쓰기 좋은 정도의 중간대 음역에 맞춰진것 같다. 그래서 그냥 일반적인 노트북이나 모니터의 내장된 스피커 보다는 소리가 괜찮지만, 고음이나 완전 저음은 바라면 안된다. 그래도 5000원대 국내에서 바로 쉽게 구할수 있는 스피커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특히, 5W 구라 앰프인줄 알았는데, 소리가 상당히 큰데도 유닛이 갈라지지 않았다. 필자도 놀라서 바로 소리를 내렸는데, 15초동안 최대치로 들었을 때, 지지지직 또는 프프프픅~ 하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물론, 음악에서 베이스가 큰게 들어왔거나 했을때를 봐야되는데, 너무 놀란지라... 그런 테스트는 안할란다. 아파트에서는 욕먹는다. 

     

    여행갈때 들고다닐 목적으로 한다면(노트북 이용시) 괜찮다. 다만, 분위기를 위한 LED는 없으니 가만하고,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아 요즘에는 3.5파이가 거의 없으니.. 목적은 분명해지겠다. 야튼. 사무실에서 쓰기에는 좋을것 같다. 내장 스피커보다는 나으니까 말이다. 노이즈 가만하더라도 케이블을 별도로 분리할 수 있도록 모노 잭으로 해줬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 

     

    이건 예전에 필자가 회사(11층)에서 일할 때, 주말에 일할 때 아무도 안오니까. 오디오를 2.1 + 2 로 Front + Rear로 셋팅해서 음이 부딧치는 위치를 잘 설정해서 음악을 틀어놓으면 심장이 바운스 하는 느낌을 느끼면서 일을 했었는데 말이다. 컵라면 사러 1층 내려왔는데.... 1층에서도 살짝 음악소리가 들렸다... 그 뒤로는 적당히 썼는데... 아.. 청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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