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참... 

     

    3만원대에서 이정도 퀄리티의 제품이 나와도 되는지 묻고 싶다. 

     

      필자는 장인어른 건강체크용으로 갤럭시워치를 구매해서 선물해 드린적이 있다. 하지만 선물이라 손떼 묻을까 그대로 충전해서 포장 후 가져다 드린적이 있다. 

     

    필자는 그전에 밴드타입과 사각형 타입의 제품을 써본적이 있는데, 혈압계나 기본 시계를 사용할 목적으로 구매한 제품들인데 하나같이 만족스럽지가 않았다. 더군다나, 원래 목적인 라이딩 하면서 메시지의 확인 정도가 필자의 주요 사용목적이었는데..  밖에만 나가면 잘 보이지가 않는다. 

     

    핸드폰으로 통화? 그런건 사치다. 단지 밖에서 시계 잘보이고 문자나 전화 온거 잘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필자는 충분히 만족한단 말이다. 그러던중 QCY 충전기를 검색하다 이상한 제품을 하나 발견했다. 유명 유튜브도 관련 리뷰를 하였기에 좀더 관심 있게 본것 같다. 

     

    제품은 23년 11월에 출시한 QCY GT되겠다. 신경쓰고 있지 않았지만, 이전에도 QCY 워치 제품이 여러개 있었고, 아쉽게도 딱히 마음이 가지 않았었기에 기억에 넣어두지 않았지만, 아래의 상품 페이지에서 보듯, 크기도 적지 않은것 같고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이용하여 400px 정도의 크기로 출력한다면... 갤럭시 액티브2 44mm 정도는 되지 않을 까 했다. 아무래도 이미 5-6년이상 지났으니 하드웨어 스펙도 좋아졌을 것 같고... QCY라면 준치는 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구매하게 되었다. 

     

    1. 제품 소개

      간단하게 QCY 스마트워치 GT의 스펙과 기능에 대해서 확인해보자.

    1.1. 장치 하드웨어 스펙
      - 패널타입 : AMOLED
      - 화면크기 : 3.64cm(1.43 Inch)
      - 해상도 : 466x466
      - 통신방식 : 블루투스
      - 배터리용량 : 280mAh
      - 사용기간 : 4일 이하

    1.2. 기능요약
      - 운동 및 스포츠
      운동량, 보행수, 달리기, 이동거리, 걷기, 등산

      - 건강진단
      심박수, 혈중산소농도, 열량, 수면정보, 여성건강 모니터링

      - 부가기능
       통화기능, 음악 컨트롤, 음악재생

     

     

    2. 개봉기

      물품이 왔으니 열어보는것이 인지상정이다. 

     

    2.1. 제품 박스

    우선 박스는 깔끔하게 찌그러지지 않고 잘 배송되었다. 박스 앞과 뒤에는 제품 사진하고 간단한 설명이 있으며, 제품박스와 박스커버가 분리된다. 3만원 정도면 그냥 검은 박스에 다 밀어놔도 그러려니 할텐데... 나름 고급스러워 보였다. 이정도 박스면 크리스마스에 포장해서 애들 선물로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2.2. 제품구성

      박스를 열고 부속품들을 모두 펼쳐보자. 

      어... 본품하고, 충전 케이블하고 설명서가 있다. 이게 다다.

     

     

    2.3. 워치 상태 확인

      받을당시 충전상태는 70%정도였다. 그래서 버튼을 눌러서 화면을 키고, 다시 눌러서 꺼진 상태와 비교하였다. 예상대로 크기는 갤럭시 액티브2정도 되는듯하고, 초침이 LCD의 끝까지 펼쳐져서 상당히 넓어보였다. 싸보이지가 않았다. 


      충전기를 찾아 연결해보았다. 무선충전은 되지 않아 기대도 안했지만 나름 마그네틱 방식이라 그냥그냥 쓸만했다. 그래도 충전화면이라도 따로 표시해주는것만해도 장하다는 느낌이다.

     

     

    3. 기능요약

      필자도 먹고살기 바쁜 회사원이라 작성이 완료되면 자야된다. 회사 마치고 퇴근해서 글 적는 시간이 최근 너무 줄어들어서 나름 힘든와중에 뭐라도 적어야지 하면서 적고있어 모든 기능을 다 적지는 못할것같다. 필자가 "이거얏!!" 한 기능에 대해서 몇 가지 만 적어보도록 하겠다. 나머지는 위키나 제품소개 사이트의 내용을 요약해서 적어놓도록 하려한다. 

     

    * 주의사항 : 폰이랑 연동하여 사용하기 위해서는 QCY 앱을 설치하여야 한다. QCY 앱은 설명서의  QR코드를 이용해서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3.1. 당연히 되어야 하는 착신 알림

      착신 알림 당연히 된다. 전화가 오면 폰과 워치에서 벨소리 및 진동이 울린다. 진동도 약한 편이 아니라서 필자처럼 무감각한 사람도 확실히 느껴지는 정도의 세기이다.

     

    3.2. 문자확인

      문자나 메시지등이 착신되면 진동이 울린다. 그러면 문자 제목에 터치를 하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3.3. 통화기능 및 불루투스 음악 재생

      QCY GT에는 통화 기능이 있다. 워치니까, 내장된 스피커에서 음성이 출력되고, 하단부의 마이크를 통해 목소리가 전송된다. 필자가 이 기능이을 좋아하는 이유는, 한참 라이딩하다가 전화 받을려고 자전거를 세우면, 그 다음부터 달리는데 뭔가 힘이 빠지는 것 같아서 한동안 갤럭시 워치중 LTE되는 모델만 알아보다 가격보고 놀란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기에, 3만원대에 이정도면 충분할 것 같고, 심지어 통화품질도 나쁘지 않았다. 이어폰으로 할땐 의사소통에 간혹 문제가 발생되었지만, 상대방이 깔끔하게 들렸다고 하니까 말이다. 

     

    통화는 착신이력, 전화번호부, 다이얼을 이용하여 전화를 걸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문자, 메시지, 전화번호부등은 폰 처럼 하나의 메뉴로 따로 빼줬으면 좋았겠다는 느낌 정도는 있다. 

     

     

     

      또한 음악을 컨트롤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음악도 시계에서 재생된다. 뭐, 시계에다가 이어폰 붙혀놨다 보면될 것 같다. 다만 출력이 높지 않으니 라이딩시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지만, 혼자있는 공간에서 굳이 이어폰을 꼽기 싫다면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 배터리가 어케될지는 테스트를 해봐야 될 것 같다.

     

     

    3.4. 전반적인 GUI

      시계 페이스의 경우 내장된 몇가지가 있고, 모자란 부분은 QCY앱에서 다운로드 하여 설치할 수 있다. 다만, 갤럭시 워치 처럼 다양하게 제공되지는 않으니 그건 가격 차이라 생각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본인이 보기에 적당히 쓸만한 걸 골라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한다. 

     

      메뉴는 워치 화면에서 방향으로 드래그하여 호출할 수 있다. 아래의 경우 갤럭시 초기에 나온 메뉴와 유사하다. 터치로도 회전시켜서 메뉴를 디스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우측의 명칭은 잘 모르겟지만, 레버를 돌리면 상하 스크롤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아이폰처럼 펼쳐진 메뉴등은 앱에서 선택하여 변경할 수 있다. 

     

    3.5. 화면 밝기

      LCD가 상당히 밝아서 낮에도 크게 문제없다. 저가형들이 대부분 낮에 라이딩하다 보면 시간이 안보였는데,  이 녀석은 생각보다 잘 보인다. 

     

    3.6. 시계줄 길이

      딱히 재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필자가 팔이 아주 두꺼워서 갤럭시 액티브 시곗줄이 채워지지 않는다. 다른 워치들도 처음에 제공된 시계줄은 맞지만 시중에 별도로 판매하는 워치 줄은 짧단말이다. 왜냐면, 필자의 팔뚝은 굵기 때문이다. 우선 이제품은 기본 워치줄도 판매하는 것으로 보이며, 기본 시곗줄도 다른 제품에 비해서 길게 나온듯하다. 여유가 있다. 홀이 네칸 정도가 남아있다.

      

     

     

    3.7. 기타 관심없는 기능

    기타 심박, 산소량, 수면상태 모니터링등의 일반적인 워치의 기능은 모두 있다고 보면 된다. 

     

     

    4. 단점

    1) 우선 심박이나 이런 센서들의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진다. 필자의 주목적과 상관없으니 그려러니 했다.

     

    2) QCY 앱에 의존적이다. 다른 제품도 마찬가지지만 QCY앱에 의존적이다. 저가형들은 모두 그런거 같으니 상관없지만...

     

    3) 배터리 사용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4일 정도라고 한다. 며칠 써보니 그정도는 충분히 갈만해 보인다. 예전에 기능이 별로 없던 애들은 그래도 보름에서 한달동안 유지되던 녀석도 있었는데... 이정도 성능과 가격 이면 이해해야된다. 근데 잘 생각해보면 갤럭시 초기 워치들은 더 짧았던거 같은데..

     

    4) 시침이 종종 안맞는 현상, 초침을 보면 1초 단위로 움직이다 지연이 발생되면, 몇초이후 두 칸 이동하는 것을 볼수 있다. 내부 프로세서의 문제인것으로 예상한다. 낮은 mcu를 사용할테니 여러가지 기능을 한번에 돌리면 그럴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초침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다. 

     

     

    5. 결론

      3만원에 이정도 퀄리티면 구매해도 좋을것 같다. 물론, 더 좋은 워치를 사용하고 있다면 굳이 구매할 필요야 없겠지만, 초/중 애들 선물로 주기에는 좋을것 같다. 또한 필자와 같이 자전거 라이딩을 많이하는 분들도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 없다면 추천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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