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PC가 또 한대 생겼다. 

     

    이번에는 중고나라에 팔아서 살림에 보태려 했으나, 요즘 고사양 중고 노트북이 많이 팔리고 있는 상황인듯하다.

     

    미개봉 상태이며 10만원이상 네고 하여 판매하려 하였으나 결국 실패했다. 

     

    지금 필자가 사용하는 개인 노트북은 2대가 있다. 하나는 아주 오래전에 구매한 LG15ND(i5-Gen4, 2코어 4스레드)였고, 해당 노트북은 현재는 고장난 셋탑 PC를 대신해서 TV아래에 설치 되어있다. 그리고 새로 구매한 제품이 레노보 싱크패드 E15 (AMD 세잔)제품이었다. 가성비가 좋다고 해서 검은 색으로 그냥 질러버린 노트북이고, 메모리 16기가와 NVME 만 추가 하였다. 

     

      필자는 굳이 외장 그래픽 카드도 필요없어서 필자에게 이정도면 충분한데.. 아쉽게 노트북이 흰색이다. 필자에겐 감당하기가 어려운 흰색이... 더러워서가 아니라 이것저것 같이 하다보면 손에 기름(구리스)등도 뭍을수 있고해서 웬만하면 구매하지 않는 색이지만, 원래는 신품중고로 팔수 있으니...

     

    1. 구매 

      구매는 컴퓨존에서 하였다. 미개봉으로 하려고 일부러 옵션없이 샀는데... 직접 쓸줄 알았다면.. 옵션넣어서 구매했을텐데.. 너무 아쉽다.

     

    2.  개봉

    2.1. 제품 박스

       박스는 저가형이라 그런지 심플한 박스다. 비싼것도 이런 박스를 쓰려나?

     

    박스를 개봉하면 살짝 찟겨서 개봉과 미개봉을 구분할 수 있도록 스티커가 붙어있다.

     

    2.2. 내용물

      박스안에는 제품과 부품박스로 나누어져 있다.

     

    좀더 자세히 보기 위해서 악세서리 박스를 열어봤더니... 전원 케이블만 있다. 그리고 박스아래에 보증서랑... 

     

    2.3. 제품 외관

      아.. 순백의 제품이다. 어쩐다냐.. 흰색... 감당할 수 있을까... 

     

    2.4. 제품 안쪽

      다 흰색인데 LCD 베젤은 검은색이다. 필자가 받았을 때는 노트북은 이미 방전상태여서 어느정도 충전해주고 전원을 인하가였다. 해당 제품은 운영체제 미 포함옵션이라 아래와 같이 운영체제 설치 관련 안내가 표시된다. 

     

    바이오즈에서 CPU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우선, 12세대이고, CPU는 i5-1240P, 메모리는 8기가... 흠흠.. 필자는 저 8GB의 메모리가 기판에 붙어(SMT)있는 메모리가 아니기만을 기도해야되는 상황이 되었다. 물론, 구매할때 32GB 옵션이 있었던것으로 봤으니.. 램 뱅크가 2개 있는것이겠지하고 생각은 했지만... 혹시나 해서 말이다.

     

    3. 업그레이드

    3.1. 업그레이드를 위한 커버 뜯고 상태확인

      노트북 본체를 뒤집어서 나사를 8개 풀어넣고, 케이스의 끝에서 살짝 힘줘서 신용카드를 넣어서 긁으면 손쉽게 케이스가 분리된다. 주의할점은 카드도 손상될 수 있으니, 마그네틱 없는 부분으로 하거나 또는 사용하지 않는카드를 이용하자. 물론, 헤나같은 장비가 있으면 더욱 손쉽게 탈거할 수 있다. 그러면 내부를 보도록 하자. 

     

    우측 아래 패터리 보이고, 테이프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부는 쇼트 방지고 일부는 방열때문에 뭍혀놓은것 같다. 어쨋거나 스팩에 의아하게도 NVME1개와 SSD라고 적혀있었는데 이해가 되었다. 좌측 맨아래에는 SATA3 포트가 붙어있는 2.5인치 하드가이드가 있고, 그 위에 검은색 사각형 테이프가 붙어있는데 그 아래 NVME가 붙어있었다.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다음은 그 위의 회색 테이프 아래에 노트북용 램 뱅크2개가 숨겨져 있다. 테이프를 떼고 램을 추가하고 다시 붙히면 된다.  이정도가 사용자가 직접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포인트 되시겠다. 

     

    3.2. 추가부품 구매 및 장착

      우선 SSD는 집에 구럴다니는 4개의 256GB SSD중 하나를 사용하기로 하고, 램은 16GB 하나 사야될거 같고, 그리고 NVME 1TB정도만 추가해주는 선에서 마무리 하고자 하였다. 아 그전에 이번 LG에 채택된 기본품들은 조금 의아했다. 예전에는  하이닉스 또는 인피니언이었는데... 뭐 어쨋거나 LG노트북을 뜯어본 후로 SSD와 RAM이 삼성이었던 적이 없었던것 같은데... 물론, 모든 제품을 뜯어본 것은 아니었지만... 램은 상용구매 제품과 동일했고, SSD 라벨은 조금 달라보이는 것으로 봐서 B2B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PCIe Gen4용이다.

     

    그래서 고속도 잘 지원해주는 비싼 NVME를 장착할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돈이 없고, 고속보다는 천천히 쓰더라도 안정감 있어야되고, 게임도 안할거고, 외장 그래픽 칩도 없어서 굳이 고속보다는 가성비(제한금액 때문에..)로 구매하였다. 그래서 컴퓨존에서 다시 필요한 부품들을 (피같은 용돈으로)구매하였다. 이걸로 이번달 용돈은 모두 소진 되었다 보면 되겠다.

     

     

    3.3. 업그레이드 완료

      구매한 부품들을 끼워주기만 하면 업그레이드는 완료된다. 기존 노트북에 사용하던 윈도우 라이선스를 이 노트북으로 옮기고, 기존 노트북은 우분투를 설치해서 리눅스 용으로 써야겠다. 뭐 어쨋거나 이제 중고나라 믿고 물품으로 받는 일은 하지 않아야겠다. 휴.. ㅡㅅㅡ 

     

     

    4. 노트북 추천

      필자가 2주일간 이 노트북을 써본결과 기존 라이젠5-세잔의 동일 하드웨 램을 이용한 노트북에 비해서 조금 빠릿빠릿한 느낌이 있다. 물론, 벤치마크 사이트에서 CPU로 비교하면 당연히 이번 노트북이 좀더 높은 평점이 나온다. 그러하더라도 고사양의 게임을 원활하게 동작시키는데는 무리가 있다. 물론, 어느유튜버의 방송을 보면 롤에서 FHD로 50-55프레임 정도는 나온다고 하는데... FPS같은 게임을 돌리기에는 당연히 무리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거고 말이다. 

     

    회사나 가정에서 쓰기에는 조금 남아도는 것 같고... 그래서 개발자 용으로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3D게임 개발자 말고 일반적인 애플리케이션이나 임베디드등 개발자가나 대학생들이 구매하기에 나쁘지 않은 가격과 성능을 가지고 있기에 일반 개발자용으로 추천할만 하다. 

     

    마지막으로 CPU 성능에 대해서만 확인해보고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다. 혹여, 독자께서 필자가 벤치마크나 이런걸 할 거라는 생각을 했다면 오산이다. 필자의 아주 귀한 여가시간을 활용하고 있으므로 필자가 유튜브를 하지 않는한 그럴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단은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12코어와 16스레드로 동작함을 알수 있다. 전력도 그리 많이 먹지도 않아서 나쁘지 않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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